올해(2021년) 제게 가장 충격적이었던 소식
올해 제게 가장 충격적인(?) 소식 중 하나는 옛 직장 동료였던 션(Sean)이 애플(Apple)에 입사했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개발자라면 모두가 일해보고 싶은 꿈의 직장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이곳에서 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션과는 2010년에 만나 fomola라는 회사에서 창업 멤버로 1년여 정도 함께 일했습니다. 당시에도 션은 애플에 대한 열정이 뜨거웠고 실력도 뛰어났습니다. 션은 회사가 성장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10여 년 후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옛 동료가 자신의 꿈을 이루고 잘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참 기쁜 일입니다. 션이 애플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사실 이 소식은 제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좋은 자극도 되었습니다. 이 소식이 기뻤던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하나님이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확인한 것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바람이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느낄 순 있는 것처럼 그저 느낄 수 있을 뿐이죠. 다른 사람이 나와 같은 것을 느낀다는 고백은 참 큰 힘이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저의 삶 속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제 삶 속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저는 현재 풍요를 누리며 평안하게 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의 삶 속에서도 일하고 계십니다. 항상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주시고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For God is working in you, giving you the desires and the power to do what pleases him"
PHILIPPIANS 2:13